전체 글39 LOCKDOWN protocol 리뷰 (3D마피아, 미션협력, 반란자) 어몽어스가 질리셨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인이 "이거 SKT T1 선수들이 쉬는 시간에 즐긴다더라"는 말 한마디로 저를 끌어당긴 게임이 있습니다. 락다운 프로토콜, 3D 기반의 마피아 협력 게임입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해보니 어몽어스와는 결이 달랐습니다.3D 공간에서 펼쳐지는 미션 협력락다운 프로토콜이 어몽어스와 가장 다른 점은 바로 3D 환경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3D 환경이란 단순히 그래픽이 입체적이라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실제로 공간을 점프하고 달리고 숨을 수 있는 자유도 높은 물리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뜻입니다. 2D 탑뷰 기반인 어몽어스에서는 걷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는데, 이 게임에서는 반란자가 쫓아오면 진짜로 도망칠 수 있습니다. 피지컬이 살아있다는 .. 2026. 5. 1. 리설 컴퍼니 리뷰 (게임성, 협동플레이, 최소사양) 리설 컴퍼니는 출시 직후 Steam 플랫폼에서 동시 접속자 수가 수십만 명을 돌파하며 인디 게임 역사상 손꼽히는 흥행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저는 처음 친구들한테 하자는 말을 들었을 때 반신반의했습니다. 무료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래픽이 화려하지도 않은 게임이 왜 이렇게 난리인가 싶었거든요.게임성: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릅니다리설 컴퍼니는 구조 자체는 단순합니다. 회사가 정해 준 할당량(쿼터)을 채우기 위해 위험한 행성에 착륙해 고철이나 장비를 수거하고 귀환하는 루프를 반복합니다. 여기서 쿼터란 회사가 플레이어에게 기한 내 달성을 요구하는 수집 목표량을 뜻하며, 이걸 채우지 못하면 게임 내에서 해고, 즉 게임 오버가 됩니다.문제는 이 단순한 구조 안에 굉장히 공들여 설계된 리스크 요소들이 숨어 있다는.. 2026. 4. 30. 렌즈 아일랜드 리뷰 (생존, 채집, 탐험) 채집과 건설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섬마다 색깔이 다르고 스토리까지 풀어나가는 구조였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하기가 싫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탑다운 시점 특유의 답답함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조금만 참고 들어가 보니 제가 좋아하는 요소가 전부 들어 있는 게임이었습니다.생존을 위한 채집, 그냥 노가다가 아닙니다렌즈 아일랜드를 처음 접하면 전형적인 샌드박스 서바이벌 게임처럼 보입니다. 샌드박스 서바이벌이란 정해진 목표 없이 자원을 모으고 구조물을 만들며 자유롭게 세계를 탐험하는 장르를 말합니다. 마인크래프트나 테라리아가 대표적이죠.그런데 렌즈 아일랜드의 채집 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도구를 휘두를 때 특정 타이밍에 흰색 원이 생기고, 그 순간 한 번 더 클릭하면 더 큰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일종의 QTE.. 2026. 4. 30. 레프트4데드2 리뷰 (캠페인, 대전모드, 협동플레이) 친구랑 같이 하는 게임인데 혼자 남겨진 적, 한 번쯤은 있으시지 않습니까. 저는 레프트4데드2에서 그 경험을 수십 번 했습니다. 팀원이 먼저 세이프 룸에 들어가 문을 닫아버리는 그 상황 말입니다. 협동 게임이라고 해서 다 같이 살 줄 알았는데, 현실은 꽤 달랐습니다.캠페인 구성과 협동플레이의 실제레프트4데드2는 2009년 11월 밸브 코퍼레이션이 출시한 1인칭 시점 협동 슈팅 게임입니다. 여기서 FPS(First-Person Shooter)란 플레이어가 캐릭터의 눈높이 시점에서 직접 총을 쏘는 방식의 장르를 말합니다. 캐릭터는 코치, 엘리스, 닉, 로셸 네 명 중 하나를 골라 진행하는 구조인데, 일반적으로 캐릭터마다 능력치 차이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밸런스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직접 플.. 2026. 4. 29. Keep on Mining 리뷰 (중독성, 스킬트리, 방치형)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이 게임을 "저것보다는 내가 더 잘하겠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샀습니다. 릴스와 유튜브 쇼츠에 계속 떠서 보다 보니, 방송 보는 것 자체가 답답해진 겁니다. 5,500원짜리 게임 하나가 저를 새벽까지 붙잡을 줄은 그때는 몰랐습니다.처음 10분, 환불 버튼을 찾았습니다게임을 켜자마자 드는 생각이 뭔지 아십니까. "이게 다야?" 커서를 바위 위에 올려두면 곡괭이가 자동으로 채굴하는, 정말로 그게 전부인 게임입니다. 클릭도 필요 없고, 타이밍도 없고, 그냥 마우스를 바위 근처에 두면 됩니다.제가 직접 해봤는데, 처음 5분은 진짜로 환불을 고민했습니다. 돌 하나 캐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는 게임이 재밌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보물 상자가 하나 뜨고, 유물이 하나 나오면서.. 2026. 4. 29. It Takes Two 리뷰 (협동게임, 코업, 게임플레이) 2021 The Game Awards에서 올해의 게임(GOTY)을 수상하고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한 타이틀이 있습니다. 처음 게임을 켰을 때 솔직히 이걸 제가 하는 게 맞나 싶었습니다. 그림체도 동화풍이고 UI도 꽤 아기자기해서요. 그런데 30분도 안 돼서 그 생각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협동게임의 구조, 코업 디자인이 왜 특별한가It Takes Two는 싱글 플레이가 아예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두 명의 플레이어가 각각 코디와 메이를 조종하며 반드시 함께 진행해야 하는데, 이것이 단순한 제약이 아니라 게임 설계의 핵심 철학입니다.여기서 코업(Co-op)이란 두 명 이상이 협력해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는 멀티플레이 방식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멀티플레이가 경쟁을 전제로 하는 반면, 코업은 서로의 역할 .. 2026. 4. 29.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