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9 데빌 메이 크라이 5 리뷰 (스타일리시 액션, 콤보 시스템, 캐릭터 서사) 처음엔 그냥 화려하게 두드리는 게임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막상 플레이해보니 그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전투가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하나의 드라마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스타일리시 액션이란 무엇인가일반적으로 액션 게임이라고 하면 강한 스킬을 눌러 적을 쓸어버리는 방식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데빌 메이 크라이 5는 그 방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적을 얼마나 빠르게 잡느냐보다 얼마나 다채롭게 상대하느냐가 점수를 결정합니다.이 게임의 핵심은 스타일 랭크(Style Rank) 시스템입니다. 스타일 랭크란 전투 중 플레이어가 얼마나 다양하고 연속적인 액션을 구사했는지를 실시간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화면 왼쪽에 D에서 SSS까지의 등급으로 표시됩니다. 같은 공격을 반복하거나 적에게 한 대라도 .. 2026. 4. 27. 딥 락 갤럭틱 리뷰 (협동 FPS, 직업군, 채굴 시스템) 처음 실행하고 다섯 판도 안 돼서 "이건 혼자 하면 안 되는 게임이구나"라고 확신했습니다. 외계 행성의 지하 동굴을 드워프 광부로 탐험하며 자원을 캐고 벌레형 외계 생명체를 처치하는 구조는 단순해 보이지만, 직접 플레이해보면 그 깊이가 상당합니다.4가지 직업군과 역할 분담딥 락 갤럭틱은 총 4개의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클래스(Class)는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여기서 클래스란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캐릭터 유형으로 고유한 무기와 이동 수단을 갖춘 전문 직군을 말합니다.드릴러는 화염방사기와 드릴로 땅을 뚫어 길을 내는 역할이고, 엔지니어는 유탄발사기와 플랫폼 건으로 팀원에게 발판을 제공합니다. 거너는 짚라인을 설치해 높은 지형을 빠르게 오를 수 있게 돕고, 스카웃은 그래플.. 2026. 4. 27. 데드라이징 리마스터 리뷰 (배경, 액션성, 구매 추천) 쇼핑몰 좀비 대소동, 이 게임의 배경은 지금도 통한다데드라이징 1편의 배경은 좀비로 가득 찬 대형 쇼핑몰입니다. 주인공 프랭크 웨스트는 프리랜서 포토저널리스트, 쉽게 말해 독립 보도 사진작가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특종을 쫓다 좀비 사태 한복판에 던져지는 설정인데, 제가 처음 플레이했을 때 이 조합이 생각보다 훨씬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리마스터(Remaster)란 원작 게임의 콘텐츠나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상도·텍스처·프레임레이트 등 그래픽 품질만 현대 기준에 맞게 끌어올리는 작업을 말합니다. 리메이크(Remake)처럼 게임 전체를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는 뜻이죠. 이 차이가 이번 데드라이징 리마스터를 평가할 때 아주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실제로 플레이해보니 그래픽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몰 안의 .. 2026. 4. 27. Crime Simulator 리뷰 (자유도, 멀티플레이, 도둑이되자) 혼자 조용히 플레이할 때와 친구들이랑 같이 할 때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된다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Crime Simulator가 딱 그런 케이스입니다. 저도 처음엔 솔로로 시작했다가 멀티로 넘어간 뒤로 게임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습니다. 도둑질 게임이라는 단순한 겉모습 뒤에 꽤 촘촘한 시스템이 숨어 있더라고요.첫인상과 자유도, 예상보다 복잡했습니다Crime Simulator를 처음 켰을 때는 솔직히 별 기대를 안 했습니다. 범죄 소재 게임이라고 하면 으레 자극적인 연출로 승부하는 작품들이 많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게임의 방향이 달랐습니다.일반적으로 범죄 시뮬레이션 장르는 단순한 액션 위주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Crime Simulator는 오히려 샌드박스(Sandbox) 성격이 훨씬.. 2026. 4. 26. Children of morta 리뷰 (캐릭터, 가족애, 밸런스) 로그라이트 게임을 즐기다 보면 어느 순간 "또 처음부터?"라는 허탈감이 찾아오는 때가 있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꽤 많이 겪었는데, 칠드런 오브 모르타를 처음 켰을 때는 조금 달랐습니다. 던전에서 쓰러져 돌아와도 식탁에 모인 가족들이 서로를 걱정하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그 순간 이건 단순히 몬스터 잡는 게임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가족 전체가 주인공인 캐릭터 시스템칠드런 오브 모르타는 2019년 Dead Mage가 개발하고 11 bit studios가 퍼블리싱한 핵 앤 슬래시(Hack & Slash) 장르의 로그라이트 게임입니다. 핵 앤 슬래시란 근접 또는 원거리 전투를 빠른 템포로 반복하며 적을 처치하는 액션 게임의 한 갈래를 말합니다. 여기에 로그라이트(Roguelite) 요소가 결합되어 있는데, 로.. 2026. 4. 26. Bellwright 리뷰 (정착지 건설, 협동 플레이, 밸런스 패치) 농장 시뮬레이터인 줄 알고 시작했다가 어느새 마을 영주 흉내를 내고 있었습니다. 벨라이트는 중세 배경의 생존·건설·전략이 결합된 오픈 월드 RPG로, 저는 친구 셋과 함께 플레이했는데 초반 두 시간은 그냥 흙 파고 나무 패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직접 겪어보니 이 게임의 진짜 얼굴은 한참 나중에 드러났습니다.농장인 줄 알았는데, 전쟁이었습니다처음에는 정말 몰랐습니다. 친구들이랑 각자 맡을 일 나눠 가지고 한 명은 나무 패고, 한 명은 돌 캐고, 저는 요리 담당이었는데 그 시간이 꽤 평화로웠거든요. 그런데 마을이 조금씩 커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벨라이트에서 정착지 건설의 핵심은 단순한 자원 수집이 아니라 위협도(Threat Level) 관리에 있습니다. 여기서 위협도란 플레이어의 마을이 성장할.. 2026. 4. 26.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