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16 Scrapnaut 리뷰 (탐험, 기지건설, 생존압박) 생존 게임이라면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Scrapnaut을 처음 켰을 때, 화면 한켠에 조용히 줄어들기 시작하는 산소 게이지를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밥 먹고 집 짓는 게임이 아니라, 숨을 관리해야 살아남는 게임이었습니다. 가격은 12,300원, 출시 직후 스팀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기록한 앞서해보기 타이틀입니다.산소 관리가 핵심인 탐험 시스템직접 플레이해보니 이 게임의 첫인상은 꽤 독특했습니다. 탑뷰(Top-down View)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탑뷰란 캐릭터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 방식으로 넓은 맵을 한눈에 파악하기 좋은 구조입니다. 덕분에 주변 지형을 빠르게 읽을 수 있었는데, 문제는 이동하면서 동시에 산소 게이지를 눈으로 쫓아야 한다는 점이었습.. 2026. 5. 10. 새티스팩토리 리뷰 (공장 자동화, 컨베이어 벨트, 원자력,멀티플레이) 공장 게임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십니까? 저는 처음에 FPS처럼 몬스터 잡고 레벨업하는 게임인 줄 알았습니다. 새티스팩토리를 실제로 켜본 순간, 그 생각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이 게임은 외계 행성에서 혼자, 혹은 친구와 함께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임입니다. 단순히 건물 짓는 것을 넘어, 자원 채취부터 정제, 운반, 발전까지 모든 과정을 설계해야 합니다.공장 게임,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배경처음 시작하면 풀밭 한가운데 떨어집니다. 눈앞에 나무가 있고 돌이 있고, 별다른 설명도 없습니다. 저 역시 처음엔 그냥 보이는 것들을 뜯다가 어느 순간 멈칫했습니다. 광석 하나를 캐려면 채굴기를 설치해야 하고, 채굴기를 돌리려면 전기가 필요하고, 그 전기를 만들려면 연소기를 세워야 합니다. 여기서 연.. 2026. 5. 8. Raft 리뷰 (초반 진입장벽, 생존 시스템, 건설 자유도) 친구랑 같이 시작했는데 처음 10분 동안 진짜 멍하니 화면만 봤습니다. 쓰레기를 주워서 배를 만들고 바다를 탐험하는 생존 건설 게임 Raft, 말로 들으면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꽤 다른 이야기입니다. 기대 이상이기도 했고, 예상 밖의 벽을 만나기도 했습니다.처음엔 다 알 것 같았는데, 막상 시작하면 막막합니다저도 처음엔 감이 왔습니다.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나무판자며 플라스틱 조각들, 저거 파밍해야 하는 거구나 싶었으니까요. 그런데 물속에 들어가자마자 상어가 달려들더군요. Raft의 상어 AI는 단순한 장식이 아닙니다. 바다에 입수하는 순간 어그로(플레이어를 향해 적대 행동을 시작하는 상태)가 바로 걸리고, 파밍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배 위 기반 구조물까지 뜯어먹혀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한.. 2026. 5. 4. 파스모포비아 리뷰 (초반진입, 귀신탐색, 멀티플레이) 솔직히 저는 이 게임을 처음 켰을 때 뭘 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튜토리얼도 없이 손전등 하나 들고 낯선 집 앞에 내던져진 느낌이었죠. 귀신을 잡는 게임인 줄 알고 달려들었다가, 알고 보니 귀신의 정체를 파악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이 글은 그 혼란스러운 초반부터 멀티 운영 방식까지, 제가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파스모포비아를 분석한 기록입니다.아이템도 없이 집에 던져진 첫날 밤첫 판은 세 명이서 미국식 단독주택 맵에 들어갔습니다. 손전등, UV 램프, EMF 리더기(전자기장 감지기) 딱 세 가지를 들고요. 여기서 EMF 리더기란, 귀신이 특정 공간에 머물거나 활동할 때 발생하는 전자기장을 수치로 표시해 주는 탐지 장비입니다. 게임 내에서 가장 기본적인 증거 수집 도구 중 하나인데, 첫날에는 이게 .. 2026. 5. 4. Paranoia Place 리뷰 (공포협동, 인벤토리, 가성비) 솔직히 말하면 그날 친구들이랑 모여서 "오늘 뭐 하지?"를 30분은 고민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게임 하나가 Paranoia Place였는데, 제가 직접 플레이해보니 이게 예상보다 훨씬 맛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공포와 방탈출 퍼즐이 이렇게 잘 섞일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협동 공포게임으로서의 구조와 완성도Paranoia Place는 최대 3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는 서바이벌 호러(Survival Horror) 장르 게임입니다. 여기서 서바이벌 호러란 단순히 적을 물리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자원과 정보를 활용해 생존 자체를 목표로 삼는 게임 방식을 의미합니다. 디바우어(Devourer)처럼 4인을 채워야 하는 타이틀들과 달리 3인으로 구성된 점이 꽤 독특합니다. 친구 두 명만 붙잡으.. 2026. 5. 3. LOCKDOWN protocol 리뷰 (3D마피아, 미션협력, 반란자) 어몽어스가 질리셨나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지인이 "이거 SKT T1 선수들이 쉬는 시간에 즐긴다더라"는 말 한마디로 저를 끌어당긴 게임이 있습니다. 락다운 프로토콜, 3D 기반의 마피아 협력 게임입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막상 해보니 어몽어스와는 결이 달랐습니다.3D 공간에서 펼쳐지는 미션 협력락다운 프로토콜이 어몽어스와 가장 다른 점은 바로 3D 환경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3D 환경이란 단순히 그래픽이 입체적이라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실제로 공간을 점프하고 달리고 숨을 수 있는 자유도 높은 물리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뜻입니다. 2D 탑뷰 기반인 어몽어스에서는 걷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는데, 이 게임에서는 반란자가 쫓아오면 진짜로 도망칠 수 있습니다. 피지컬이 살아있다는 .. 2026. 5. 1.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