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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15

A Game About Digging A Hole 리뷰(업그레이드, 보물 반전, 몰입감) 땅을 판다는 것만으로도 게임이 될까, 하고 반신반의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마당에서 삽질이나 하는 게임이겠거니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예상과는 꽤 달랐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잡았다가 어느 순간 배터리 관리하랴, 자원 팔아 장비 업그레이드하랴, 생각보다 많은 걸 신경 쓰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업그레이드 시스템과 자원 루프가 만드는 몰입감처음 게임을 켰을 때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삽 하나 들고 정원을 파기 시작하는데, 속도가 너무 느려서 "이거 언제 다 파지?"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제가 직접 해봤는데, 초반 10~15분은 진짜 답답함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자원 판매 수익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기 시작하는 순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게임의 핵심 구조는 이른바 프로그레션 루프(Progressi.. 2026. 4. 25.
보더랜드 3 리뷰 (파밍, 스킬트리, 빌런) 보더랜드 2를 수백 시간 달렸던 사람이라면 3 출시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대충 알 것입니다. 저도 똑같았습니다. 기대와 함께 6만 4천 9백원이라는 가격표를 보고 잠깐 멈칫했지만, 결국 "그때 그 감동이 다시 오겠지"라는 믿음 하나로 구매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10시간을 내리 달렸습니다.파밍 시스템과 루팅슈터의 완성도보더랜드 3는 루팅슈터(Looter Shooter) 장르의 교과서라고 불러도 될 만큼 아이템 파밍 시스템을 정교하게 다듬었습니다. 루팅슈터란 전투를 반복하면서 더 강한 장비를 획득하고, 그 장비로 더 강한 적을 상대하는 순환 구조를 핵심으로 삼는 장르입니다. 보더랜드 시리즈가 이 구조를 대중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제가 직접 플레이해보니 무기 다양성은 전작을 확실히 뛰.. 2026. 4. 25.
마블 라이벌즈 리뷰 (팀업스킬, 밸런스, 오버워치) 마블 게임이라고 해서 당연히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직접 플레이해보니 기대 이상인 부분도 있었지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 마블 IP만 믿고 들어갔다가 오버워치 데자뷔가 느껴지는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마블 라이벌즈가 진짜 '게임'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실제로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짚어봤습니다.마블 IP가 게임에 녹아드는 방식 — 팀업 스킬의 등장 배경히어로 슈터(Hero Shooter)라는 장르 자체가 이미 오버워치로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여기서 히어로 슈터란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고유 캐릭터들을 선택해 팀 대 팀으로 싸우는 액션 게임 형식을 말합니다. 이 시장에 마블 라이벌즈가 뛰어든 이유는 하나, 마블이라는 세계관을 '플레이어블 경.. 2026.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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